현주엽(고려대)이 98-99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SK 나이츠에= 1순위 1차로 지명됐다.동양 오리온스는 몸싸움과 3점슛이 능한 박재일(190㎝·명지대)과 패스워크가 좋은 정낙영(184㎝·한양대)을 지명했다.
올해 대졸 신인중 최대어로 꼽혀온 현주엽은 9일 오후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1지명권을 얻은 정규리그 '꼴찌' SK에 낙점돼 2순위지명자인 박도경(202㎝·중앙대), 박용호(186㎝·청주대), 송태균(190㎝·연세대)과 합류하게됐다.
이로써 SK는 국내 최장신 센터(207㎝) 서장훈을 연봉 2억원에 계약한 데다 센터겸 파워 포워드 현주엽까지 확보하고 오는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확률 40%를 보장받아 국내리그 최강팀으로 변신하게 됐다.
휘문고-고려대를 거쳐 SK에 둥지를 틀게 된 현주엽은 프로농구 규정에 따라 본인의 의사와관계없이 5년간 SK의 연고로 묶인다.
SBS 스타즈는 1라운드에서 2순위 지명권을 받아 경희대출신 센터 윤영필(195㎝)을 선택, 골밑을 보강하고 2라운드에서 명지대출신 포워드 황인성(185㎝)을 선택했고 '고의패배' 비난을 감수하며 '현주엽 낙점 30%'를 기대한 삼성 썬더스는 3위 지명권을 획득, 포워드겸 센터김택훈(195㎝·연세대), 남진우(197㎝·단국대)를 잡았다.
나산 플라망스는 1라운드 4순위지명으로 건국대출신 포워드겸 센터 변청운(193㎝)에 이어 2순위로 김병천(180㎝·중앙대)을 택했고 정규리그에서 6위를 차지한 대우 제우스는 중앙대출신 센터 이은호(195㎝)와 강기중(180㎝·한양대)을 잡았다.
한편 LG 세이커스는 1라운드에서 중앙대출신 가드 구병두(189㎝), 정규리그 1위팀인 현대다이냇은 구본근(195㎝·연세대)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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