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젊은 패기의 대우 제우스를 누르고 먼저 2승을 차지, 4강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기아는 1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98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3차전에서 허재(15점), 강동희(11점), 김영만(29점) 트리오가 분전한데 힘입어 대우에 82대80 2점차로 역전승했다.기아는 이로써 2승1패가 돼 앞으로 남은 2경기중 1경기만 이기면 LG세이커스와 겨루는 4강에 오르게 된다.
3쿼터까지 61대71 10점차로 뒤진 기아는 4쿼터 종료 4분23초전 허재의 3점포로 74대78 4점차로따라붙은 후 대우의 알렉스 스텀(18점 10리바운드)에 단 2점만을 내주고 강동희, 김영만이 6점을넣어 2점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훈(23점 3점슛 4개), 우지원(9점 3점슛 3개)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았던 대우는 9.8초를 남기고80대80 동점상황에서 공격권을 뺏겨 파울작전으로 맞섰으나 기아의 저스틴 피닉스(16점 14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를 차분히 골로 연결시킨 반면 8초를 남기고 얻은 공격권을 지나치게 끌다 인터셉트 당해 기아에 승리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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