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경찰 화전분석 엉터리 "신뢰도 의문"

전기누전으로 몰아가기

○…20일 북구 침산동 한라주택 모델하우스의 화재 원인에 대해 경찰은 당초 전기누전인 것 같다고 밝혔으나 정작 이 모델하우스에는 며칠전부터 전기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화인분석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경찰주변에서는 "방화등으로 드러나면 수사에 나서야 하는등 골치 아픈 일이 많기 때문에 책임을따질 필요가 없는 전기누전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경찰신뢰도에 의문을 제기.'물 절약 홍보'동조 난색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벌어지는 물절약 캠페인과 관련,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공익성과 기업성 사이에서 고민중.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은 "물을 많이 사용해야 물 생산비용이 마련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낮은상수도료로 35%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어려움을 표시.

상수도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물 생산자의 입장에서 볼 때 물 절약을 홍보해야겠지만 경영적인측면을 고려하면 물 절약에 전적으로 찬성하기 곤란하다"며 난색.

총경 승진 탈락 동정론

○…대구지방경찰청 직원들은 최근 총경 승진대상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김규칠 경비계장이 탈락하자 '너무 안타깝다'며 한결같이 동정론을 제기.

이들은 김계장이 현재 대구청에서 경정으로 승진한지가 가장 오래됐고 경비계장직을 무리없이 수행해왔다는 점을 들어 탈락한 것이 의외라는 반응들.

이들은 "그러나 김계장이 젊고 능력도 있는 만큼 내년에는 반드시 승진하지 않겠느냐"고 기대.진짜 피해자는 대구시

○…구 의무사부지 매각대금 잔금을 납부하지 못한 지역건설업체들이 계약금 2백억원 반환을 요구하며 소송 움직임을 보이자 이점식 대구시 회계과장은 "계약금을 반환하게 되면 모든 상거래와계약관행이 무너지게 된다"며 사회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행위가 될 것이라 펄쩍.이과장은 "업체들의 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진짜 피해자는 오히려 대구시"라며 "빠른 시일내에재매각하도록 준비중"이라고 토로.

한달후면 적체 없어

○…대구지방경찰청은 정부의 특별사면 이후 운전면허시험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앞으로 한달 정도 지나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자신.

현재 적체 인원이 7천9백20명이지만 하루 시험응시인원을 4백명에서 7백20명으로 늘려 나가면 4월25일쯤에는 적체현상이 없어진다는 계산.

박재진 면허계장은 "시험응시자들이 불편하더라도 한달 정도만 기다려주면 이전보다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하겠다"고 다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