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북 물자 5만t 지원

제3차 대북 구호물자 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사대표접촉이 북적측에서 분배 투명성 보장을 위한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요원들의 모니터링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접촉 개시 사흘만인 27일 하오 타결됐다.

남북적은 지난 25일 오전의 대표접촉과 4차례의 실무접촉을 통해 IFRC 요원들의 구호물자 분배현장 모니터링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한 끝에 27일 두차례의 실무접촉에서 의견의 접근을 보아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대표접촉을 재개,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번에 지원되는 구호물자의 분배에 대한 IFRC요원의 스파트 체크(불시 점검)식 모니터링은IFRC가 구호를 담당하고 있는 19개군 이외 지역으로 제한하고 그 지역수도 1~2곳으로 합의를 보았으나 그 내용은 합의서와는 별도로 구호물자 전달절차에 관한 양해사항으로 작성, 서명됐다.양측의 합의에 따라 한적측은 △다음달 초순부터 5월말까지 △밀가루 위주의 식량, 식용유, 소금및 소량의 비료 등 옥수수 기준 5만t 규모를 △남포항과 흥남항 외에 필요할 경우 나진항을 통해수송,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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