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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30주년 맞는 포항제철 최고참 현장직원 공병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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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정년퇴임전에 '포철, 세계 최고.최대 제철소로 등극'이라는 신문제목을 보고 회사를 떠나는 것이 소원입니다"

내달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철의 현장근로자중 최고참 직원인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공병기(孔炳琪.56)주임.

공주임은 "1백3만평 제철소부지(현재는 2백70만평)에 말뚝하나(1후판공장 건립용 기둥) 달랑 박혀있었다"고 71년 입사당시를 회고했다.

첫번째 '작품'은 72년 7월말 한국역사상 처음 만들어낸 62t의 철판(후판)을 호남정유 여수공장 유류저장탱크 제작용으로 납품한것.

공씨는 또 입사직후 동료 20여명과 함께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사(社)에 3개월간의 조업연수를다녀온 한국 최초의 산업연수생.공씨는 "27년간 밤낮을 바꿔 살아온 교대근무에 단한번의 명절조차 쉬어본적이 없지만 결코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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