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철학연구소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모토로 매주 목요일 열리는 계명대 철학연구소의 목요철학세미나가 2일부터 98년도 1학기 일정을 시작한다.
첫 세미나주제가 '다시 읽는 아담과 하와(이브)'(2일 오후 5시)다. 발표자인 김용일교수(계명대 철학과)는 기존의 남성위주의 가부장적인 시각이 아니라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접근했다. 과연 아담과 하와는 동등했는가. 그리고 아담은 하와를 인격적으로 대했던가.
김교수는 "아담과 하와이야기의 고정관념을 깨고, 숨겨져 있는 관념 바깥의 세상을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처럼 1학기 목요철학세미나는 다양한 주제를 철학과 접목시키고 있다. '문화제국주의와 한국-IMF시대의 반성'(4월 23일, 영남대 박홍규교수), 시간의 개념을 푼 '계란에도 깃털이 있다'(4월30일, 계명대 임수무교수), '그려지지 않은 그림-동양화의 선과 색 그리고 여백'(5월 14일, 계명대홍원식교수)등.
이와 함께 '중국적 사유와 서양적 사유'(4월 9일, 서울대 송영배교수), '뇌과학과 의식의 신비'(4월16일, 계명대 안세권교수), '은유의 철학적 의미'(5월 21일, 전남대 노양진교수), '신앙과 지식의갈등해소-예수와 칸트'(5월 28일,명지대 김윤구교수), '지식인은 죽었는가'(6월4일, 계명대 이진우교수)등도 98년 1학기의 세미나일정표에 들어있다.
목요철학세미나는 1980년 시작해 이제 310회를 넘기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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