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새 버스노선은 누적된 승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비효율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뒀다"고밝혔다. 이렇게 하기 위해 대구시는 '최대 이용승객의 최단시간내 수송' '지하철과의 상호보완' '노선체계의 간선, 지선 이원화' '노선번호의 3단계 체계도입' 등을 원칙으로 삼았다.95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는 모두 1천7백19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노선(27개)에 좌석버스 6백32대, 간선과 간선을 연결하고 생활권을 운행하는 지선노선(52개)에 일반버스 1천63대, 오지노선(16개)에 일반버스 24대가 각각 투입된다.
노선개편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거리가 현재 2천5백17㎞에서 2천55㎞로 크게 줄었다. 노선 평균운행거리도 26.1㎞로 짧아졌다. 노선길이의 단축으로 배차간격이 짧아진다. 현재 15~16분이던 평균 배차간격이 7~8분으로 8분정도 준다. 간선은 5~7분만에, 지선은 7~10분만에, 오지노선은 30~60분만에 버스가 한대씩 다니게 된다는 것. 굴곡노선도 대폭 손질돼 현재 1.43이던 굴곡도가 1.2 정도로 감소됐다. 1㎞를 가기위해 1.43㎞를 달리던 노선을 1.2㎞로 직선화했다는 것.대구시는 노선개편으로 버스의 수송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하철 1호선이 완전개통될 경우 현재 노선을 유지하면 수송수요가 노선 1㎞당 2백39명이지만 개편노선은 ㎞당 3백명으로 늘어 시민들의 버스이용이 훨씬 편해진다는 것.
버스를 이용하는 대구 시민은 하루 1백50만~1백60만명. 버스노선 개편으로 지하철간에 상호 보완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구축, 대중교통 문화가 정착될지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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