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말에서 3월말 사이에는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새싹이나오기 직전 고로쇠나무 줄기의 지상 1m정도에 1~3cm의 구멍을 뚫기만 하면 수액이 그 구멍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식물이 물을 빨아올리는 힘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물이 든 컵에 붉은 잉크를한두방울 떨어뜨리고 봉숭아 줄기를 잘라 꽂아보자. 잠시 후 줄기의 윗 부분을 잘라 단면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붉게 물든 부분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물관으로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무기이온의 이동통로이다.
고로쇠나무 줄기에 구멍을 내는 이유도 물관을 찾기 위해서다. 수액이 구멍을 통해 흘러나오는원리는 몇가지 힘에 근거한다. 음료수병에 꽂은 빨대가 가늘수록 빨대속의 물 높이가 높아지는모세관현상, 뿌리의 수분흡수에 작용하는 뿌리압, 잎의 증산작용과 물분자 사이의 응집력 등. 이들 힘에 의해 적게는 몇cm에서 많게는 1백m이상 높이까지도 물이 상승할 수 있다.〈도움말:정희석 대구과학교육원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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