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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무부 연구팀 활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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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닭의 깃털로 만든 기저귀, 매연여과장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동물 가운데 하나인 닭은 내장까지도 식용으로 쓰일만큼 버려지는 게 거의없이 식탁에 올랐다. 유일한 쓰레기는 깃털. 일부 의류에 보온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극히 미미한 양이다.

그런데 최근 닭 깃털의 흡수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마저 인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농무부 연구팀의 연구결과 닭의 깃털은 유출된 기름흡수는 물론공장 폐수에 섞인 중금속이나 대기중 매연을 걸러내는데 놀라운 능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깃털 가지의 섬유 입자는 지름이 6㎛. 일반적인 흡수제로 쓰이는 나무 펄프의 입자 지름이 20㎛이고 양모의 입자지름이 30㎛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섬세하고 흡수력이 좋다는 것.깃털 가지의 흡수력에 대해서는 이미 시험단계가 끝난 상태. 기저귀로 사용할 경우 기존의 것보다 20%나 가벼우며 흡수력도 한결 뛰어나다. 유출된 기름이나 구리, 크로늄 등에 대한 흡수력도마찬가지. 또 폴리우레탄과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부풀리기 위한 혼합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무성 연구팀은 깃털로부터 중앙촉과 깃 가지들을 분리하는 방법도 이미 개발했다. 대부분의 깃털은 젖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이를 잘 건조시켜 미생물을 죽인후 잘게 잘라 분리장치에 넣어원심력과 무게 차이로 중앙촉이 빠져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닭 깃털의 재활용방안이 실용화될 경우 닭은 그야말로 어디 하나 버릴 것 없는 더욱 소중한 동물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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