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조조정 대기발령 7명 노조설립신고서 제출

구미공단 오리온전기 사무직 7명은 회사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기존의 생산직 노조와 별도의 노조를 결성, 설립신고서를 노동관서에 접수시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중순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대기발령을 받은 이들의 노조설립 신고가 수리될 경우 한 직장에서 두개의 복수노조가 공존하게 될 뿐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미지방 노동사무소는 민원 처리기한인 16일까지 조직 대상, 노조규약 등을 검토한 후 신고필증 교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나 조직 대상을 달리하는 복수노조는 설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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