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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후 일본이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해 있을 그때 일본의 부흥을 예언하는등 예측의 적중률이 높았던 미국의 미래학자 허만 칸은 그래도 "내 예측이 맞으면 내 논리가 틀렸고 내논리가 맞으면 내 예측은 틀렸었다"고 예측의 어려움을 토로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일부학자들도 IMF를 준비없이 맞게되자 한국사회과학의 대실패를 고백한 적이 있다. IMF이후에도 3월대란설등 위기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으나 그럭저럭 넘어갔다. 그런데 요즘 다시 6월혹은 9월 대란설 또는 제2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어떻게 넘어가겠지 하는 한국불패론에 안주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외국인의 눈에는 그렇게 비치지않는 모양이다. 금융기관과 기업의 부실을 정리하는데만 국내총생산의 40%가 든다는 부담을 비관론의 중요한 요인으로 들고 있다. 이외도 새정부의 중구난방식 경제정책, 노동계의심상치 않은 움직임, 정치권의 이전투구, 수출적신호, 금융기관의 기능저하, 수출금융지원 마비, 우리나라 6월 반기결산과 일본의 9월 반기결산에 따른 자금 회수등이 주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우리나라 경제연구소는 물론 심지어 자민련정세분석실에서도 桓졀 대책을 내놓고 있으며 외국 언론과 연구기관에서도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공통점은 대부분 우리의 긴장이 너무 풀려 버린게 아니냐하는 충고에 모아지고 있다.샴페인도 너무 일찍 터뜨렸다가 곤욕을 치르더니 이번에는 적이 물러가지도 않았는데 칼을놓아버리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다. 위기예측이 틀리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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