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연말이면 달서천, 신천, 서부, 북부하수종말처리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에서처음으로 하수처리율 1백%의 시설을 갖춘데 이어 낙동강및 금호강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위해 연간 1천억원, 2001년까지 4천억원을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97년말 현재 전국의 하수처리율은 평균 55%이다.
83년 하수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간 대구시는 87년 달서천하수처리장이 첫가동돼 1일 15만t을처리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 97년말까지 5천3백억원을 들여 4개 하수처리시설을 완료해 대구시의 1일발생하수(1백55만t)의 85.8%인 1백33만t을 처리해 왔다. 대구시는 올연말 신천, 서부하수처리장의 2단계 공사가 끝나면 하수처리시설용량은 총 1백79만t으로 1일 하수발생량1백60만t 전량을 처리하고도 여력이 남게 된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낙동강 하류수질을 2급수(BOD 3ppm이하)로 개선하기 위해 2천5백억원을 들여 4개 하수처리시설의 질소, 인 등을 제거하는 고도처리시설 건설에 들어가기로 한것이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2001년이후 하수발생량 증가에 대비, 올 하반기부터 2001년까지 1천5백억원을 들여 지산(45만t), 안심(7만t) 2개소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추진중이다.대구시는 1단계 하수처리시설공사비 5천3백억원중 국비지원이 1백18억원에 불과, 시비 3천4백억원과 융자 1천8백억원을 투입했고 98년도에도 국비 5백억원지원외에 융자 5백억원등 3월말 현재 하수처리장 관련 부채가 2천7백억원으로 대구시 전체부채(1조7천억원)의 15.7%를차지하는등 지하철, 도로건설다음으로 대구시 재정압박요인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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