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화'웨딩 싱어'내일 개봉

지역 극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영화관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무료시사회가 29일 저녁 씨네아시아에서 열렸다.

작품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웨딩 싱어'(감독 프랭크 코래시). 우연찮게 만난 두 남녀가 어느틈에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른다는 단순한 러브스토리를 80년대 음악, 패션 등을 배경으로 재미있고 산뜻하게 그렸다.

결혼식 피로연 가수인 로비 하트(아담 샌들러)와 피로연장에서 손님시중을 들던 웨이트리스줄리아(드류 배리모어).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만난 두사람은 이미 약혼자가 있는 처지. 그러나 예비신랑 로비는 결혼식장에 신부가 나타나지 않는 수모를 당한다. 줄리아는 결혼식 날짜를 잡았지만 정작 약혼자는 결혼준비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마음이 통하는 로비의 도움을 받아 결혼준비를 하던 줄리아는 점점 로비에게 마음이 끌리는데….

지난 2월 미국에서 개봉돼 '타이타닉'에 이어 연속 4주 흥행 2위를 차지한 영화. 가죽바지의록싱어, 마이클 잭슨 장갑, 컬처클럽과 보이 조지, 풍성한 디스코 바지 등 80년대를 풍미한우상과 음악, 소도구 등을 통해 대중문화를 익살스럽게 풍자하고 있다. (2일 개봉)〈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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