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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대구유치 정부와 사전협의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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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U대회 유치강행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으나 U대회 유치의 불가피성을 사전에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김대중대통령이 대구시를 방문해 U대회 유치 재고 발언을 한 뒤인 지난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정부의 큰 지원이 없더라도 월드컵경기를 준비해야 하는것이 대구시의 입장"이라며 U대회 유치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문시장은 "U대회는 별도 경기장 규정이 없는만큼 현재의 체육시설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해 현재 건설중인수성구내환동의 주경기장 이외에는 경기장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시장의 발언은 "U대회 유치로 체육시설은 물론 주변도로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중앙정부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것"이라는 대구시의 당초 대회유치목적과도 배치되는 것.문시장은 지난달 청와대오찬에서도 "월드컵경기를 전국 10개도시에서 모두 개최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5~6개 경기장으로 줄이고 대신 정부지원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또이번 대통령 방문때도 대구시가 타도시에 비해 사회간접자본투자가 미약하다며 지하철건설,고속도로건설, 물류단지등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이런 대구시가 지금에서야 '국비지원없이도 U대회 강행'의지를 보인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고 이미 대통령이 거부의사를 밝힌 마당에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U대회 유치문제가 정치권의 6.4지방선거와 맞물려 공방이 가열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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