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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극단 '소리·짓 발전소' 지역무대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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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실험극이나 퍼포먼스의 범주를 뛰어넘는 전위극단 '소리·짓 발전소'가 대구에 작업실을 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 화제.

한국의 전통과 사상을 바탕으로한 실험적인 소리와 몸짓으로 서울·부산 등지에서 주목을받은 컴퓨터 음악가 박미루(39)·연극배우 서승희(34) 부부. 이미 대구에서 기타리스트로,연극인으로 각각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이들 부부는 오는 10일 오후 4시·7시 동아쇼핑 아트홀에서 초연작 '플레이아데스'로 지역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대구에서 활동중인 최옥희씨(가야금)가 특별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바바라 마시니액의 저서'어머니·지구·땅-살아있는 지구 도서관을 여는 플레이아데스의 열쇠'를 바탕으로 인간 정신의 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급속도로 전파되는 물질문명속에서 정신세계의 중요성을 소리,행위 등 비언어적 수단으로 표현한다. 대사 하나 없이 목소리만을 이용한 희노애락의 표현과 장구, 가야금 등 전통 악기와 컴퓨터음악의 '별난'조화로 초현실적인 우주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미루씨는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띨수 있도록 예술인들이 더욱 열심히 뛰어야할 것"이라며"올 가을 대규모 공연을 가지고 수시로 야외공연, 거리공연을 하는 등 대구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문의 426-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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