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암중(교장 황대구) 태권도팀이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중고연맹 회장기태권도대회에서 금 3, 은 1, 동 1로 대회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 93년 창단된 신암중태권도팀은 지난해 문화체육부장관기 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올해 전국대회를 또다시 제패하는 기염을 토한 것.
신암중은 박창민(플라이급), 노현우(라이트미들급), 김민석(헤비급)이 금메달을 땄고 조바로(라이트 웰터급)가 은메달, 김병수(라이트급)가 동메달을 따 5개체급에서 입상했다.특히 뛰어난 체격조건을 가진 김민석은 38명이 출전한 헤비급에서 5경기 모두 RSC로 이겨대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암중이 짧은 팀역사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지난 4월 전용연습장을 마련하고 아양초등의 우수선수를 신암중에 진학시켜 일관된 지도를펼쳤기 때문.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2위를 차지한 신암중은 올해 11개 체급가운데 8개 체급에서 소년체전대구대표로 선발돼 소년체전 제패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박시현 감독과 장두원코치는 "하루 5시간의 기술훈련과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며 "대회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년체전에서도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