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 8연승-OB올시즌 5전 전패

현대가 OB와의 3연전을 독식하며 95년 창단후 최다인 8연승을 기록했다.

연이틀 9회 뒤집기쇼를 연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던 현대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98프로야구에서 선발 위재영이 6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 OB를 8대2로 제압했다.용병 스코트 쿨바는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4타점)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행진을도왔다.

현대는 1회초 톱타자 전준호가 초구 안타로 진루한 뒤 박재홍의 볼넷에 이어 용병 쿨바의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사 후 이명수의 볼넷, 박경완의 2타점 적시타로 3대0으로 달아났고 7회 쿨바의 홈런 등 타자일순하며 5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OB는 4회 1점 만회후 7회 심정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보태는 데 그쳤고 4회 2사 1, 2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키는 등 타선의 집중력에서 현대에 뒤졌다.OB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올시즌 현대전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삼성(부산), 해태-한화(광주, 이상 더블헤더), 쌍방울-LG(군산) 경기는 비때문에 모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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