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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동모범 영남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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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전문대가 전문대학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개발 컨소시엄사업 참가를 추진하는 등 산·학협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남전문대는 지난달 30일 자동차부품, 기계, 환경, 토목 등 각 분야의 14개 지역중소기업과함께 13개 기술개발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작성,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이달 20일 사업승인을 얻게되면 영남전문대는 3억여원의 연구비 가운데 70% 이상을 정부와대구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지난 93년 시작된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사업은 10개 이상의 지역중소기업과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사업비 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따라 지역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대, 영남대, 안동대,경일대를 비롯한 4년제 대학 8곳만이 이 사업에 참여해왔다.

전국적으로도 충남 천안공전과 부산 전문대연합회가 시범사업으로 시도해본 적은 있지만 개별 전문대학이 지역개발 컨소시엄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전문대학의 산학협동은 주로 업체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학교의전문인력(교수·연구원 등)이 해소해주는 소규모(예산:약 1백만~3백만원) '기술지도사업'이주종을 이뤘다.

이밖에도 영남전문대는 지난 2월 경북대 트라이볼로지연구소와 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지역중소기업의 기계시스템 설계인력을 무료로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 3월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연구협력 협약을 맺었다. 또 영남전문대 환경공학과는4월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질 및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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