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원복 교수의 진짜유럽…

'만화교수' 이원복교수(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의 유럽 탐방기. 여행을 통해서는 쉽게 알 수없는 유럽, 유럽인들의 '속모습 들여보기'다. 서유럽 11개국의 역사를 아기자기한 만화와 특유의 객관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풀어썼다.

프랑스에서 유독 예술가가 많이 배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변금지'라는 말이 씌어 있지않은 곳이면 어디에서나 소변을 보는 자유분방한 프랑스. 그곳에는 섹스 스캔들이 없다. 신성한 섹스를 전혀 스캔들로 생각하지 않는 '건강하게 야한 나라'이기 때문.

네덜란드는 '바람직한 마약천국'이란 국제적인 칭송을 듣는다. 지천으로 마약숍이 널려 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마약값을 원가보다 싸게 받아 어마어마한 마약 커미션을 휘어잡아,결국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도 이기지 못한 것을 네덜란드는 이긴것이다.

이외도 완벽결벽증이 독일을 기술대국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스크루지영감 뺨치는 구두쇠들의 집합인 스위스가 경제대국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등 나라마다 사람들의 습관과 민족의 꿈까지도 한눈에 꿰뚫어 볼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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