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인삼처리장 준공
◆…풍기 인삼 종합처리장이 12일 준공됐다. 이로써 전국의 12% 가량을 생산하면서도 가공처리시설이 없어 원료로 충남 논산 등으로 팔려가야 했던 지역 인삼의 자체 가공이 가능해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준공된 종합처리장은 풍기 인삼조합 소유의 연건평 8백25평(지하1, 지상3층)으로, 인삼을 가공하기 위한 탈피.건조.증삼기 등을 갖췄으며, 캔 밀봉기 등 포장 기계도 완비했다.국비.도비.시비(영주) 등 13억원이 지원됐고, 인삼조합이 8억원을 자부담했다.경북도내에서는 영주 풍기를 중심으로 1천6백여 농가가 1백75만여평의 인삼밭을 경작, 작년경우 2백억원 어치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2%를 차지했다.
종합처리장 건설로 퇴보하는 6년근 홍삼 대신 4년근 홍삼 자체 생산.수출이 가능해졌고, 그외에도 백삼.태극삼 등도 자체 가공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영주시 안정면에는 60억원을들인 인삼시험장도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상호신용금고 공매표류
◆…상호신용 금고가 IMF사태 이후 자기자본 절반 값에도 제대로 팔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6백억원의 부실 대출로 문제가 된 경주 동화 상호신용금고 경우 지난 3월 중순 1차매각에서 유찰된 뒤 이달 중 2차 공매에 부쳐질 계획이나 원매 문의가 없어 또다시 유찰 우려를 사고 있다.
지금까지 매각된 상호신용금고를 보면, 자기자본 71억원인 대구 ㄷ상호신용금고가 40억원에팔렸고, 경주 ㅇ상호신용금고는 오히려 70억원 증자를 조건으로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산 기업창업 올 3件
◆…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 경산지역의 기업 창업은 단 3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산시에 따르면 시로부터 창업 승인을 받은 업체는 95년 2백27개에서 96년엔 25개로 대폭줄었으며, 지난해는 10개 업체로 주는 등 급격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공장설립 승인 건수도 95년 70개업체에서 96년 1백6개로 늘었다가 지난해는 17개업체로,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는 5개로 큰 폭으로 줄었다.
*용강공단 조업율 40%
◆…경주 용강공단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의 조업율이 40%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임금삭감만으로 경제 위기에 대처해 온 일부 업체들이 인원 감축을 서두르고 있어 노사간 또 한차례 파동이 예상된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 등 대형 부품업체들이 자재대금 등으로 발행한 어음의 만기가 이달부터 도래하기 시작,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스틸캔 경쟁력 향상
◆…계속된 달러화 강세로 소재를 전량 수입하는 알루미늄캔이 원가 상승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사이 쇠로 만든 스틸캔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루미늄 캔 개당 제조 원가는 64원40전으로 IMF이전 대비 21%나 올랐지만 스틸캔 소재는 내수 공급의 안정성이 높아져 제조 원가가 49원40전에 불과, 경쟁력우위 확보와 함께 수요도 대폭 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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