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대그룹 계열사 축소

국회는 13일 재정경제, 산업자원, 문화관광위원회 등 10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현안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였다.

산업자원위에서 한나라당의 임인배(林仁培)의원은 "3년 임기로 지난해 연말 부임한 박운서(朴雲緖)한국중공업사장을 사퇴시킨 것은 공기업 민영화법률을 무시한 정권의 압력에 의한퇴진이었다"며 박전사장의 임기전 퇴임사유 공개를 요구했다.

임의원은 또 장영식한전사장이 아직도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이중국적자임을 지적하고"주민등록번호도 없는 사람을 최대 국영기업 사장으로 선임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추궁했다.

한편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대 삼성 대우 LG SK등 5대 재벌그룹이 3개 내지 5개 업종을 주력업종으로 선정, 계열사 축소작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5개그룹은 지분참여, 기업매각을 통해 약 2백9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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