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의 녹색바람을 막고 한나라당 바람을 일으켜라'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이의익(李義翊)전의원의 자민련 바람을 경계하며 지난 대선때의한나라당 바람을 기대하며 공조직을 바탕으로 한 사조직 가세로 재선고지를 점령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문시장은 전통적으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고향 달성군을 중심으로 과거 국회의원 지역구이었던 서구와 인근 지역인 달서구 등 대구서부지역에서의 강세를 바탕으로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문시장측은 또한 이밖의 지역에서도 고른 지지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자체분석하면서도 이의익전의원의 지지기반으로 추정되는 북구와 동구지역에서의 자민련 바람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시장측은 다소 취약층으로 생각되는 20~30대의 젊은 층 공략에 치중하는 한편40대이상의 유권자와 여성들의 지지가 강하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표 굳히기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전체유권자 1백71만7천여명 가운데 5만여명이나 많은 여성유권자들의 표를 몰아오기위한 정책개발과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버스노선 조정에 따른 서민들의 불만과 고통의 소리가 선거의 악재로까지 번질가능성이 커지면서 서민층 표의 분산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95년,무소속으로 외롭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전적으로 사조직에 매달렸던 문시장은 이번에는 한나라당이라는 공조직을 업음에 따라 지난 대선때처럼 대구에서 다시한번 한나라당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문시장측은 강재섭의원이 문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공조직의 선거업무를 총괄토록 하는 '문희갑-강재섭'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자민련의 '이의익-박철언'라인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시장측은 지난 95년 선거이후 그동안 대구경제연구소를 비롯한 비슬회와 어울림산악회,열린사회연구소 등 주요 사조직 30여개를 비롯한 각종 사조직들을 총동원,공조직과의 공조를 통한 승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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