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속보=부산 서구 동사무소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서부경찰서는 21일 개인정보 열람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서구청장 비서실 직원 정모씨(42·7급)와총무계 직원 박모씨(40·7급) 등 2명에 대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이를 부하직원에게 지시한 충무동 동장 하모씨(45)와 주민등록표를 열람해 개인정보를 알려 준 부민동 사무소 강모씨(32·여·7급)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구청 국장급 고위 간부의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펴기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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