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세인 임용근 미오리건주 상원의원(62.사진)이 19일(미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세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임의원은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 진출, 역시 이날 민주당 후보로 압승한 론 와이든 현역 연방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일 것이 확실시된다.
임의원은 이날 주전역 2천2백2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예비 선거에서 경쟁자인 존 피츠패트릭, 발렌타인 크리스천 후보를 59:31:10의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있는 것으로 이날 밤11시 현재 22% 중간집계 결과 밝혀졌다.
연방 상.하원의원을 비롯, 주.군.시의 각 분야 선거직 후보를 확정하는 이번 예비선거는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소에 나와 투표하는 방법과 우편을 통해 발송하는 방법이 병행돼 최종 개표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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