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투신증권 이창식 사장

"투신사의 경우 인위적인 퇴출이나 합병이 없을 것으로 압니다"

25일 국민투신증권 대구지점의 이전에 맞춰 대구에 온 이창식 국민투신증권 사장(53)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국내 투신사들에 대한 폐쇄·영업정지등 강제적인 퇴출 및 합병은 없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투신은 지난해 2월 현대그룹에 인수된뒤 투자은행으로 전환, 총저축고가 90.2%나 늘어나는 등 모그룹의 인지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영업점 수도 종전 45개에서 80개로 늘려공격적 경영을 보이면서도 영업점당 평균 직원을 17.2명에서 10.5명으로 줄이는 등 소규모다점포 전략을 구사하고있다.

이번에 반월당에 있던 대구지점을 영대네거리로 이전하고 기존 대구지점 자리에 반월당지점을 개점한것도 소규모 다점포 전략에 따른 것. 국민투신은 이에따라 대구지역에 총 6개의영업점을 갖게 돼 동양투신을 제외하고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점포망을 가진 투신사가 됐다.

이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기업어음(CP) 매입을 시작했지만 대구지역 기업들의 경우 신용평점이 비교적 낮아 CP매입이 활성화되지 않고있어 아쉽다"며 "지역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수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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