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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염 2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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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2주째 계속되고 있는 50년래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7일 현재 2백50명으로 늘어났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수도 뉴델리에서는 길잃은 짐승들의 시체가 거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시내 동물원의우리속 동물들이 폭염으로 죽어가고 있다.

무더위 속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뉴델리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틀째 폭동이 발생해 경찰관 3명이 부상하고 교통체증이빚어지기도 했다.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시에서는전날 낮 기온이 섭씨 44.4도까지 올라가 1935년 5월 28일 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한편 엘 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중국 전역에 큰 비가 내려 이달초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1백60명이 숨진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중부 후난(湖南)성의 한 재난구호담당 관리는 "당초 30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으나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보도된 것의 2-3배"라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후난성에서 최소한 60명이 사망했다고 보면 이달초부터 중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한 사망자수는 1백63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관리들은 올해의 경우 엘니뇨 현상 때문에 예년에 비해 심한 비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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