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 연예인 인기도 조사-안방극장 송승헌시대

탤런트 송승헌이 안방극장의 최고 스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MBC 인기 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는 끝났지만 그의 인기는 여전하다. MBC '남자셋 여자셋' 단 한 프로에만 출연하고 있는 그는 오는 10월 시작되는 SBS 새 드라마 '승부사'를 위해 체력을 다지고 있다.최근 TV가이드와 서울 국제통계연구소가 전국 3천82명을 대상으로한 5월 연예인 인기도조사에 따르면 송승헌이 장기집권체제를 구축, 김희선과 배용준이 뒤를 따르고 있다. 특기할만한 점은 신세대 선두주자인 김현주와 여고생 탤런트 김소연이 6위와 10위를 차지, 순위권에진입했다는 것.

배용준은 KBS2 '맨발의 청춘'으로 예전의 인기회복을 점쳤으나, 예상외로 저조했다. 최지우와 장동건도 4,5위 자리바꿈만 한채 인기도의 큰 변화는 없었다. 신데렐라 김현주와 여고생김소연은 둘다 SBS '사랑해 사랑해'의 인기로 배출된 스타들. 역시 드라마의 인기와 탤런트의 인기는 정비례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7~9위는 최진실, 이의정, 안재욱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순위다툼을 벌였다.

드라마는 김희선이 눈물연기를 펼친 MBC '세상끝까지'가 정상을 차지했다. 방송사별로는MBC가 '남자셋 여자셋'(2위), '보고 또 보고'(5위), '육남매'(6위), '마음이 고와야지' 등 순위권내에 5개 프로그램이 포함, 단연 앞섰다. SBS가 '내마음을 뺏어봐'(3위), '사랑해 사랑해'(4위), '순풍산부인과'(7위)로 3개, KBS가 '용의 눈물'(8위), '거짓말'(10위) 등 2개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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