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 장수홍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일 장회장이 7백81억원을(주)청구로부터 빼돌린 사실을 확인, 사용처를 캐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장회장은 지난 94년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주)청구로부터 가지급금 형식으로7백억원을 인출한 사실을 밝혀 냈다는 것.
검찰은 장회장이 지난 94년 초 1만6천원하던 (주)청구 주식이 TBC민방사업주로 선정된후주가가 6만원대로 폭등하자 친인척 혹은 가차명으로 돼 있던 주식을 팔아 7백억원대의 거액을 조성, 가지급금을 갚은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장회장이 당초 (주)청구로부터 가지급 받은 7백억원이 국내·외에 은닉돼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장회장이 부도 직전 모 생명보험사로부터 인출해 숨겨뒀던 81억원 상당의 수익증권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찾아내 몰수할지 혹은 (주)청구에 돌려줄지의 여부를 검토중이다.검찰은 또 압수수색과정에서 입수한 컴퓨터 파일에서 장회장이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명 명의의 주식보유 현황을 발견, 가·차명을 통한 재산은닉여부를 추적하고 있다.검찰은 또 장회장이 청구 임직원 및 친인척 명의로 거액을 증권사와 은행등 금융기관에 은닉한 혐의를 잡고 장회장 개인구좌 및 이들의 계좌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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