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내버스 운전자들이 스스로 난폭운전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불합리한 운행시간때문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대구 경실련이 지난 4월 대구지역 시내버스 운전자 2백5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시내버스운전자가 난폭운전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24.7%), '약간 동의한다'(52.1%) 등의 응답이 나와 76.8%의 운전자가 난폭운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난폭운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운행시간'(54.4%), '교통여건'(17.3%), '운송수입금을 맞추기 위해'(13.5%), '경쟁노선이기때문에'(9.4%) 등의 순이었으며 '무정차 통과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72.4%가 '운행시간'을 이유로 들었다.
또 현재의 시내버스 정류장 위치에 대해서는 69.2%의 응답자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현행 시내버스 요금에 대해서는 '적절하다'가 63.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비싸다'가21.9%,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는 14.3%인 것으로 나타났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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