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오는5일 강경식(姜慶植) 전경제부총리와 김인호(金仁浩) 전경제수석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하고환란(換亂) 수사를 매듭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 전부총리 등을 기소하면서 50페이지 분량의 환란 수사결과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오는 10~11일쯤 원봉희 재경부 이사관을 기소하면서 종금사 인허가 및 PCS사업자선정비리 수사결과를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검찰은 PCS비리와 관련, 정홍식 전차관 등 정보통신부 관료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LG텔레콤 정장호부회장과 한솔PCS 조동만부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96년 6월 PCS사업자 선정시점을 전후해 업체들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의혹이일고 있는 김기섭 전안기부 운영차장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하와이에 체류중인 이석채 전정통부장관에 대해서는 일단 기소중지한 뒤 귀국을 종용하면서 강제송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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