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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리포트-통일후 북한 10년간 2백만가구 필요

통일후 10년간 북한지역에 새로 지어야할 주택이 2백만가구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연구2실장과 윤혜정 평택대학교 교수가 8일 발표한논문 '북한의 주택실태와 통일후 주택건설수요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장 실장 등은 논문에서 북한의 인구는 93년말 기준 2천2백64만5천명이며 현재 주택수는 3백57만∼3백92만가구, 주택보급률은 75.7∼83.1%인 것으로 추정했다.

통일후 북한지역의 주택보급률 1백% 달성을 전제로 새로 건설돼야 할 총 주택수는 현 주택이 감실되지 않을 경우 80만∼1백15만가구로 총공사비는 21조∼3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0년 이전 건설된 주택은 모두 감실된다고 가정할 때 신축돼야 할 총주택수는 1백77만∼2백12만가구로 총공사비는 46조∼5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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