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강희일 문경 소방서장은 담당 지역인 문경시와 예천군에 청각 장애인이 3백50명이나 있어 이들 구조를 위해 직원들에게 수화 교육을 시켰다고 전언.

이들 장애인이 큰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구조대원들이 뜻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해 문제가 됐다며, "수화 전문 자원봉사자를 초빙해 전직원으로 하여금 수화에 숙달토록 했다"는 것.이런 사정이 알려지자 지역민들은 "진정한 봉사정신을 보여준 일"이라며 크게 칭송. …13일 저녁 서울을 출발해 14일 아침 영덕에 도착하는 철도청의 '그대 그리고 나' 관광열차에는 정종환 철도청장과 6개 주한 대사관 외국인 1백20명이 일반 관광객과 동승해 내려올예정이어서 관심.

또 드라마에서 열연한 탤런트 박원숙씨도 따라와 강구 삼사 해상공원에서 팬 사인회와 팬기념촬영 시간을 가질 계획이고, 철도청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맥주와 음료수를 무료 제공한다는 것.

영덕군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아침을 무료 제공하고 군청직원을안내요원으로 배치하는 등 각별한 신경.

…12일 칠곡 동명농협에 2인조 복면강도가 들어 현금 5백87만원을 털어 가는 사건이 발생하자 농협 칠곡군지부 직원들은 "약목농협 부정대출 사건도 숙지지 않은 판에 대형사고가또 터졌다"며 침울.

한 직원은 "경찰과 악연이 있는 것인지 칠곡지역 농협에 액운이 잔뜩 끼인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혀를 끌끌.

반면 경찰은 "농협이야 보고만 마치면 그만이지만 경찰은 범인이 잡힐 때까지 죽을 고생을하게됐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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