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롯데에 덜미를 잡혀 2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1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7차전에서 이승엽과 정경배의 홈런으로 11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했으나 투수진의 난조로 3대6으로 역전패 당했다. 그러나 삼성은롯데전 4승1무2패로 우위를 보이며 27승1무23패를 기록, 3위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1회말 이승엽의 선제 우중월 솔로포(시즌17호)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시즌 첫선발 등판한 정성훈이 무너지면서 역전당했다.
롯데는 3회초 우익선상 2루타로 진루한 김대익이 폭투와 공필성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고 사사구 2개를 얻어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임수혁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에는 유필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4대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1사후 정경배의 좌월 투런홈런(시즌5호)으로 3대4로 추격, 경기 막판 긴장감을높였다. 롯데는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코칭스태프의 매끄럽지 못한 투수 교체를 틈타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초 1사 1루에서 전병호를 구원한 파라는 롯데 마해영에게 우전안타를 내준후 임수혁에게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삼성은 9회말 1사 1, 2루의 찬스를 중심타선으로 연결했으나 이승엽과 양준혁의 범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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