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씨 일행의 방북을 환영하는 연회를 평양 목란관에서개최했다고 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아태평화위원회(위원장 당비서 김용순) 주최로 열린 환영 연회에서 부위원장 송호경은 연설을 통해 "정주영선생의 이번 방문이 조국통일을 위한 연대연합의 한길에서 민간급 교류의모범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정주영씨도 "판문점이 언젠가 본래의 평화로운 장소로 돌아가 남북이 자유로이 왕래하며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제는 남북대립의 시대는 끝내야 할 때며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상호간의 화해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정주영씨 일행 방북 환영연회에는 아태평화위원장 김용순, 대외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성대,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송호경,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정운업 등이 참석했으며 평양시내 예술인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아태평화위원장 김용순이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정주영씨 일행을 만나 담화를 나누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김용순은 정주영씨 일행과 만나 "동포애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으며 면담자리에는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송호경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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