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이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는 6년간의 고통스런 구조조정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구소가 25일 내다봤다.
제수스 에스타니슬라오 ADB 경제연구소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시아가 경제위기에서탈출하는데 일반적인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면서 "많은 현안들이 심층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86년 필리핀 정부가 출범한 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대통령의 20년 통치과정에서 초래된 외채위기에서 벗어나는데 5~6년이 걸렸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에스타니슬라오 소장은 "인도네시아나 태국도 이같은 필리핀의 전례로 볼때 같은 과정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고통의 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겠지만 그다지 많이 줄이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초래된 근본배경으로 경제 및 재정 감시시스템의 미비, 느슨한 금융감독정책 등을 지적하면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ADB와 함께 연내에 경제감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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