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지난 25일부터 이틀동안 10시간에 걸쳐 특별기획 '국군포로'를 생방송한 결과,북한 국군포로 23가족이 북측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스튜디오에는 전날 출연한 양순용씨(73)를 비롯해 지난94년 10월귀환한 조창호씨(69)도 출연, 국군포로 가족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서울대 법대출신의 국군포로 이창순씨(70세 전후)의 여동생인 이창숙씨(63)와 경남 남해군 유포리가 고향인 국군포로 원남기씨(70)의 아들 원경호씨(47) 등이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
MBC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3일동안 개최된 '남북이산가족찾기-이제는 만나야 한다'의 생방송을 통해서도 모두 18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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