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이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및 휴양지 호텔에서 실시하던 교직원, 학생 연수를 학내 세미나와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대체, 실속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대구보건대학은 지난해 전체교수를 대상으로 부부동반 해외연수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오는8월 3~4일 '대학발전방향 및 구조조정'을 주제로 학내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연수계획을 변경했다.
대구보건대학은 그 대신 3천여만원을 투입, 이달 24일부터 4박5일간 경북 문경시 동로면 일대에 2백여명의 의료.노력봉사팀을 파견키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교직원 연수에 들어간 대구미래대학은 '실무교육'과 '대학개혁에 관한 특강',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4일간의 연수일정을 진행하고 절약된 연수경비를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경동정보대학 역시 예년과 달리 교직원 연수를 교내행사인 '학교발전을 위한 정보화 전략세미나'로 바꿨다.
경주 위덕대는 자매결연 학교인 미국 LA 피츠컬리지에 매년 50여명의 학생들을 어학연수시켰지만 올해는 이 계획을 취소, 교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동대도 학생해외파견대신 '한동 섬머 스쿨'을 개강해 교포자녀 및 외국인 대학생 1백6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서 교직원 해외연수경비 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林省男.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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