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젖소 상업적 복제 1년내 가능

최우량 젖소를 복제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젖소의 상업적 복제가 앞으로 1년내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 루아쿠라 연구소의 윌리엄 비반코 박사는 10일 과학자들이 이미 농장에서 관련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우량 암소의 난자를 이용, 여러개의 배자(胚子)를 복제하고 이 배자의 성별을 인위적으로 결정한뒤 이를 다른 한 암소에 이식하는 기술이 오는 99년 8월경에는 농부들에게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복제의 가격은 농부들이 투자비용 회수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약 1백50 미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반코 박사는 그의 연구팀이 이같은 기술을 상업화하는 첫번째 연구팀이 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그 이유는 이같은 경쟁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뉴질랜드 낙농업계는 이같은 배자복제가 상업적으로 이뤄지면 연간 2천만 미달러의 추가소득을 올리게될 전망이다.

배자복제와 배자의 암·수컷 선택, 그리고 이같은 배자의 특정암소 이식으로 낙농업계가 추가로 얻게될 잠재 이득은 "아주 놀라운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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