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폭력 피해자 구제운동

【구미】가정폭력방지법 발효이후 대도시는 물론 농촌지역까지 시민단체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구제운동이 활발히 추진되고있다.

구미시의 경우 지난달 2일 결혼10년동안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무기를 구형받고 복역중인 노애화씨(34.구미시 황상동 현대아파트)를 위한 탄원서 및 구명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구미경실련, 사랑의 전화, 가톨릭근로자센터, 구미YMCA등 구미지역 6개 시민.여성단체와대구 사랑의 전화는 10일 경실련사무실에서 '가정폭력피해자 노애화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구미경실련에서는 지난 3일 김천지청으로부터 무기를 구형받고 24일 선고를 앞둔 노애화씨의 남편살인동기가 가정폭력일 경우 지역시민단체 공동으로 구제활동을 벌이기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폭력임을 확신했다는것.

공동대책위원회는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탄원서를 김천지청에 제출키로하고 18일 구미역광장에서 노애화씨 탄원서명운동을 겸해 이달부터 시행하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홍보와 가정폭력 사진전시회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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