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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누명 옥살이에 50만달러 보상

미플로리다주는 13일 살인 누명을 쓰고 10여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두 명의 흑인에게 각각 5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

지난 63년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조에서 주유소의 백인 종업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뒤 전원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평결을 받은 프레디피츠(54)와 윌버트리(62)는 75년 유죄로 보기에는 증거가 너무 빈약하다는 주지사의 판단에 따라 사면된 지20여년만에 보상 청구가 받아들여져 한을 풀게 된 것.

피츠와 리는 9년간 사형수로 복역하는 동안 백인인 진범이 붙잡혀 범행을 자백했기 때문에풀려날 수도 있었으나 당시 재판부는 새로 나타난 범인의 자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들에대한 유죄 판결을 번복하지 않았다고. (마이애미AP)

★'기둥위에 오래 앉기'세계新

독일인 두 명이 무려 1천2백25시간동안을 기둥 위에서 앉은 자세로 버티는 데 성공, '기둥위에 오래 앉기'부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레기나 오데(42)와 헤르만 퀴멀렌(39)은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솔타우의 하이드공원에서수 백명의 구경꾼이 환호하는 가운데 2.5m높이의 기둥 위에 앉아서 지난해 네덜란드의 빔알레르즈(24)가 세운 51일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

지난 5월22일부터 가로, 세로가 40㎝와 60㎝인 기둥 위에서 각각 살고 있는 두사람은 주최측이 세계 기록 경신을 인정하자 구경꾼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자축. (솔타우〈독일〉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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