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천우 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장

"산업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영의 핵심요소입니다. 최근 경영난속에 기업주들이 자칫 산업재해예방에 소홀할 수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줄어들고 있는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올해도계속 하향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부임한 이천우(李天雨.57)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장은 사업장의 행정지시로인한 타율적인 산업재해 예방에서 벗어나 안전초일류기업제도 활성화 및 산업재해예방자금지원 등을 통한 자율적인 산업안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재해발생건수는 지난해 3천7백13건으로 96년에 비해 10% 가량 줄었고 사망재해도 1백24건으로 96년보다 7.3%가량 줄었습니다. 올해도 지난 5월까지 재해 및 사망자수가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가량 감소한 만큼 이같은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 산업재해를 반드시 줄여나가겠습니다"

신임 이 원장은 경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64년 경상북도 보건사회국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은 뒤 68년 노동부로 옮겼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 총무국장, 서울북부지도원장, 안산지도원장 등을 역임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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