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느타리버섯 재배 연 3억원 소득

예천군 상리면 두성리 윤철상씨(39) 등 다섯 농가는 옥수수대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재료를 이용해 느타리버섯을 재배, 연간 3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재배 특징은 원가를 최대한 절약한다는 것. 우선 부지로 산간지대 노는 땅을 이용했고, 재료를 옥수수 부산물, 칡넝쿨 등으로 대체한 것. 8억원을 들여 1백평 짜리 조립식 재배사 5동, 종균배양실 1백평, 냉동운반 차량 1대 등을 갖춰 연간 80t의 느타리버섯을 생산 중이다. 출하 가격은 4kg 짜리 포장 상자당 1만~3만원 정도.

이들 농가는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무공해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등으로 앞으로도 원가 절감및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면 수익성 전망이 밝다고 보고, 전국 제일의 느타리 단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때문에 옥수수대를 이용한 재배 방식은 우수한 농민 자력 기술 개발 사례로 평가돼 올해농림부 '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전화 (0584)53-1419.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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