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환시장 개입 시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6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문제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환율제도는 환율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되는자유변동환율제로서 정부가 환율의 결정자는 아니지만 외환시장이 중대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그러나 정부가 개입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공표하는 것은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 환율결정 수준에 대한 신호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 여부나 개입 시점은 밝히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지금의 외환시장 사정을 감안할 때 금리는 앞으로 상당폭 떨어질 가능성이있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그동안 환율안정을 위해 인위적인 고금리정책을 펴왔지만 이제는외환시장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된 만큼 금리를 낮춰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鄭敬勳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