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문직여성 새대구클럽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된 설용숙씨(41.대구지방경찰청방범지도계장)는 IMF로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기보다 더 좁은 취업문을 뚫기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있는 취업정보를 원하는 지역 여대생들에게 생동감있는 현장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구제금융여파로 회원들도 많이 위축돼 있지만 참신한 30~40대 신규회원을 영입, 서로 도우며 활성화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설용숙씨는 최근 지방 첫 경정(무궁화 3개)으로 승진, 여성경찰들의 지위향상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유흥퇴폐업소에 미성년자 고용행위, 변태 불법 퇴폐행위 등 감시업무를 주로 맡고 있는 설씨는 대구여성의 전화, 여성상담전화 1366 등과 연계, 가정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주력하고있기도 하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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