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약사회가 9월부터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약료 전문화과정 개설 움직임을 보이자대한한의사협회가 "약사들이 한방진료까지 침범하려는 의도"라며 반발, 제 2의 한약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약사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약국의 한약 활성화로 한방전문화를 꾀해 한의사들의 진료권을 넘보기 위한 과욕"이라며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의사협회는 특히 "약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약료 전문화과정은 한의사들이 4∼6년에걸쳐 80∼90개 과목을 교육받은 뒤 시험을 거쳐 한방진료에 나서는데 비해 불과 6개월 동안에 12개 과목만을 교육해 한방진료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이로 인한 의료사고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최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한방약료 전문화과정을 개설, 오는 9월부터시·도지부별로 본격적인 교육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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