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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딴지역 위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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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포동 쓰레기매립장의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이틀째를 맞아 구미시내 간선도로변등 곳곳에 수거하지않은 음식물쓰레기 5백여t이 방치돼 악취를 풍기는 등 쓰레기 난리를 겪고 있다.

구포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20일부터 음식물 혼합쓰레기 반입저지를 강행, 음식물쓰레기 선별을 위해 매립장 출입구를 봉쇄하고 나서자 쓰레기차량들이 매립장입구에서 늘어서 대기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들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반입저지 집단행동에 쓰레기수거를 맡은 용역회사 직원들은 21일 새벽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철저히 가려 일반쓰레기만을 수거하고 있다.

쓰레기수거업체들은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완전정착될 때까지 수거하지 않고방치할 것으로 알려져 중앙시장 등 시장주변과 시내 중심가, 아파트단지 등에서는 악취를풍기는 음식물쓰레기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구미시는 23일 긴급반상회를 개최, 음식물쓰레기처리에대한 시민의식 개선에 나서는 한편분리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당분간 자원화시설을 갖춘 충북 영동군 개금농산에 위탁처리할방침이다. 이와 함께 1일 20t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자원화시설을 추진, 연말쯤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공동수혜를 위해 확보해둔 10억원의 기금을 적법하게사용하기 위해 입법예고하는 등 조례제정에 착수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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