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듀모리어클래식의 전초전인 98자이언트이글클래식 첫 날 세계 여자골프의 '빅3' 박세리와 애니카 소렌스탐, 케리 웹이 한 조로 경기를 한다.
24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워런의 아발론레이크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되는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세리는 소렌스탐, 웹과 함께 25일 새벽 1시10분 아웃코스로 티오프한다.
스웨덴 출신의 소렌스탐은 박세리와 함께 세계 여자골프의 최강으로 올시즌 3개대회를 우승,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호주 출신 3년차 선수인 웹은 올시즌 2승에 상금랭킹 5위로 데뷔 첫해에 상금왕에 올라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했었다.
박세리는 소렌스탐과 웹에 비해서는 파워와 정교함이 앞서나 경기에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이다.
매 대회때마다 우승후보에서 뺄수 없는 이들 선수는 모든면에서 현역 여자골퍼중 3강으로꼽히고 있다.
현역 여자골프를 평정하고 있는 세 선수를 1라운드에 같은 조로 편성한 것은 팬들의 눈길을끌어모으려는 주최측의 세심한 고려.
지금까지 비교적 노장 선수들과 경기를 했던 박세리는 처음으로 최대 라이벌들과의 동반 라운딩을 통해 진정한 챔피언으로서의 자질을 평가받게 된 셈이다.
이번 대회는 이처럼 강력한 우승후보 들인 3선수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돼 1라운드부터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해 챔피언 태미 그린은 켈리 로빈스, 알리시아 디보스와 함께 박세리조 바로 앞팀으로 티오프하고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과 서지현은 각각 25일 새벽2시30분, 2시50분에인코스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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