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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리점 이익금 적립 3백50만원 성금

"작은 정성들도 하나로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대구 지역내 SK 텔레콤 대리점 사장들은 지난 5월 결코 쉽지만은 않은 행사를 가졌다. 한달동안 각 대리점에서 물건을 하나씩 팔때마다 일정액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한 것. 참가 여부와 적립금 액수는 행사 취지를 살려 대리점 자율에 맡겨졌다."대리점 연합회에서 선뜻 행사를 갖기로 의견은 모았지만 IMF 불황으로 매상이 최악으로떨어진 상황이어서 참가 대리점수나 모금 액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서동천 대리점연합회 회장(중구 대리점.45)의 행사 시작 당시 우려다.

하지만 한달뒤 모금 운동이 끝나고 각 대리점에서 모은 적립금이 계속 쌓이면서 설마하던마음은 놀라움으로 변했다. 총 모금액이 8백여만원을 넘어선 것. 1백여개에 이르는 대리점중 90% 정도가 행사에 동참했으며 일부 대리점은 1백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아왔다. 물론이 돈은 대리점에서 자신들의 이익금의 일부를 포기한 돈이다.

대리점 연합회는 작은 정성이 담긴 기금중 절반을 결식 아동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쁜날 이웃사랑' 운동 본부에 보내왔다.

서 회장은 "대리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연말쯤 또다시 이러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며 "그때는 매상이 올라 적립금이 좀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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