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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금고 재일교포 인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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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경영관리를 받고있는 경북상호신용금고가 재일교포 재력가에게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관리기금은 29일 경북상호신용금고 인수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재일교포 재력가인조모씨(43)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인수의향서에 경북금고 인수를 위해 2백20억원을 출자하고, 자산 실사 기간중 경북금고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단 3백50억원을 예금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조씨는 상호신용금고 설립 최소자본금인 40억원을 일단 출자해 새로운 금고를 설립하고 한달이내에 1백80억원을 추가 출자, 모두 2백2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경북금고 직원 90명은전원 고용승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금고 인수신청 접수결과 다른 인수 희망자가 없는데다 조씨의 인수계획에 별다른 하자가 없어 신용관리기금은 조속한 시일내에 조씨를 인수자로 지정, 쌍방공동 자산실사를 거쳐9월중 계약이전 절차를 마치는 것을 긍정 검토하고있다.

조씨가 인수자로 지정되면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1천18억원의 경북금고 정상화 자금(무이자)을 5년거치 2년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받게 되며 계약이전에서 제외되는 부실자산은청산법인으로 넘어가게 된다.

조씨는 경북금고를 인수한뒤 경북 및 부산·경남지역의 부실금고를 추가로 인수해 지방은행으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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