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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실력자 훈 센 총리 야당에 3당 연정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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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실력자인 훈 센 제2총리는 30일 자신이 이끄는 캄보디아 인민당(CPP)과 야당인푼신펙당, 삼랭시당이 모두 참여하는 3당 연정 구성을 제의했다.

훈 센 총리는 이날 북부도시인 시엠 립을 방문, 시아누크 국왕을 만나 연정 구성의도를 통보한 뒤 기자들에게 "국왕도 이같은 연정구상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당초 삼랭시가 재무장관으로 잠시 재직할 당시 캄보디아 인민당 주도의 정부를줄기차게 비판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삼렝시당을 연정에서 배제하려했으나 '국가재건과 인력충원'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생각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또 3당이 연정을 구성할 경우 자신이 총리직을 맡고 캄보디아 인민당이 국방과내무, 재무, 법무, 외무 등 5개 주요 장관직을 맡는 대신 여당이 장관직을 맡는 부서의 경우차관은 푼신펙당과 삼렝시당의 인물을 임명하고 야당이 장관직을 맡는 부서는 여당 인물을차관으로 기용하겠다고 제의했다.

이같은 제의에 대해 푼신펙당과 삼렝시당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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